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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담/제이워크

(제이워크) 장수원이랑 김재덕



젝스키스 팬분들은 이 콤비는 숭덕(숸덕)이라고 부르더라.

몇 주간의 눈팅으로 자료 훑어본 결과... 원래는 발음만 숭덕, 사실은 그 리버스였는데

장수원이 수염 기르고 근육 키우면서 혼란이 온 것 같음. 숭덕이든 덕숭이든 난 이 둘의 케미도 참 좋다 ㅎㅎ


사실 라스만 봤을 때는 감이 잘 안 잡혔는데, 자료 좀만 뒤지니까 이 둘도 참, 서로를 아껴주고 사랑하는 사이더라.

라스에서 장수원 엄청 능글맞게 나왔는데 기본적으로 착한 성격 맞나 봄.

아니면 김재덕의 성격이 주변 사람을 착하게 만든다는가. 


제이워크는 노래가 참 좋은데 김재덕이랑 장수원이 아슬아슬하다 ;ㅅ;

험한 정글 같은 연예계에 초식 동물 두 마리 던져 놓은 느낌...

그나마 장수원은 약간의 삐딱함이 있어서 어떻게든 버티는 느낌인데, 김재덕은 아으아... 낯을 정말 많이 가리더라.

애기 시절 영상 보면 좀 덜 그랬는데, 활동하면서 정말로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은 느낌.

어디서 댓글로 읽었는데 김재덕은 연예계에서 상처 안 받았으면 좋겠으니까 시골 내려가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고...

그런데 시골에 데려놔도 불안하다곸ㅋㅋㅋㅋㅋㅋ 거기서도 상처 입을 것 같대. 공감이 가서 웃프다 ㅋ큐ㅠㅠ

(그런데 그래봤자 장수원이나 김재덕이나 그게 그거임. 지켜줘야 할 것 같은 숭덕.)


톤덕은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피어난 우정이라면,

숭덕은 서로의 못볼꼴 이미 다 본 느낌? 성격이 더 뾰족했을 20대 때부터 함께 해왔으니...

톤덕보다 조금 덜 훈훈하고 조금 더 진한 듯.


둘이 옛날 영상 보니까 김재덕이 대학 때 서로에게 반한 거라고 하더라.

말도 참 예쁘게 한다.. 엄청 솔직함! 보통 남자 같으면 그런 감정을 느껴도 그대로 말하진 않을텐데.

토사장의 경우 아직 그런 재덕의 직구에 당황하는 것 같던데 ㅋ 장수원은 그냥 쑥스러운 표정 짓거나 되려 갈군닼ㅋㅋㅋㅋ


아이돌 커플이야 이것 저것 핥아봤으니까 웬만한 떡밥에 안 놀라는데

따져보자면 얘네도 엄청 진한 쪽임 ㅋㅋ 뭐 나야 며칠 동안 고대 자료 캐보고 판단하는 거지만...

뽀뽀고 뭐고 스킨쉽이고 뭐고. 둘다 은근 애교 덩어리에 장수원에게 김재덕은 그냥 재덕. 덕이. 더기.

형 호칭을 자주 드롭하더라 ㅋ 


관찰해본 결과 둘의 특징은 엄청 갈구다가도 엄청 다이렉트한 애정 표현한다는 것임.